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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기 AI 도구 '노트북LM(NotebookLM)'의 명칭을 '제미나이 노트북(Gemini Notebook)'으로 변경하고, 코드 실행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제미나이 생태계와의 통합을 본격화했다.
구글은 16일(현지시간) 노트북LM을 제미나이 노트북으로 리브랜딩한다고 발표했다.
제품의 핵심 역할은 연구와 학습을 지원하는 독립형 서비스로 유지되지만, 앞으로는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 등 구글 AI 서비스 전반과 더 긴밀하게 연동될 예정이다.
노트북LM은 2023년 구글 I/O에서 '프로젝트 테일윈드(Project Tailwind)'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다. 이후 인터랙티브 팟캐스트 생성, 큐레이션 노트북, 동영상 요약(Video Overviews), 다양한 파일 형식 지원, 기업용 서비스 등 기능이 추가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와 60만개 이상의 조직이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의 교육 자료 제작부터 학생들의 노트 요약과 학습 콘텐츠 생성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보안이 적용된 클라우드 컴퓨터(Secure Cloud Computer)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미나이 노트북은 별도의 환경에서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으며, 사용자가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은 코드 실행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 출처의 자료를 동시에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보다 인터랙티브한 형태로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문서 요약을 넘어 데이터 처리와 시각화 등 심층적인 연구 작업도 하나의 노트북 안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능은 우선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고객에게 제공된다. 일반 'AI 프로' 이용자에게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웹 버전을 통해 차례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노트북의 활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현재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에서 노트북을 생성하고 열람할 수 있으며, 독립형 제미나이 노트북 서비스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앞으로는 구글 검색의 'AI 모드'에서도 노트북을 직접 불러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