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극심한 가뭄 속에서 22일부터 열리는 '2026 주말의 광장 in 신대지구' 행사 콘셉트를 바꿨다. 물놀이 중심 프로그램은 비눗방울 콘텐츠로 조정하고,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던 용수는 해룡면 농가에 지원했다.

순천은 13일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자 불필요한 물 사용을 줄이고, 확보한 용수를 영농 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방’을 핵심 콘셉트로 한 주말의 광장 프로그램이다. 2026 주말의 광장 in 신대지구는 8월22일부터 이틀간 신대지구 신대공영주차장과 신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물놀이 프로그램은 바뀌었지만 비눗방울 콘텐츠, 해방놀이터, 가수 10CM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이어진다.

순천 관계자는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물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지원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시민의 즐거움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상생의 광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Powered by AItimes AI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