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48.94%까지 떨어지면서 가뭄 대응 단계가 주의로 올라갔다.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 생산량을 조정하고 상수원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11일 기준 동복댐 유역 누적 강수량은 548.5㎜로 전년의 42% 수준이다. 동복댐 저수율은 48.94%로 집계됐고, 가뭄 상황 단계는 8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현재 저수량은 약 150일간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용연정수장과 덕남정수장의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 상수원과 정수장 운영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계획을 살피고 있다.
생활 속 절수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양치컵 사용, 수도꼭지 유량 조절, 싱크대 수도꼭지 샤워기능 활용, 절수형 샤워헤드 사용, 빨래 모아서 하기, 설거지통 이용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용수 사용량을 줄이는 시민 참여가 가뭄 대응과 수돗물 공급 유지에 직접 연결되는 상황이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이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가뭄 상황을 면밀히 살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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