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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4개사의 외부 벤치마크 결과가 동시에 공개됐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에서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3일 AAII 공식 홈페이지에는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4개사의 평가 점수가 모두 공개됐다.
결과는 ▲모티프 3 (47점) ▲솔라 오픈2(37점) ▲A.X-K2(35점) ▲K-엑사원 2.0(31점) 순이다.
지난 2월 '독파모' 프로젝트 정예팀 후발주자로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첫 공식 평가부터 AAII 전체 지표에서도 국내 기업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적인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모티프 3는 'GPT-5.6 루나(50점)'와 '미니맥스 M3(45점)' 중간 정도이다.
오픈 모델 중에서는 '키미 K3(60점)' '큐원3.8 맥스(58점)' '딥시크-V4 프로(53점)' 'GLM-5.2(53점)'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다른 모델들의 매개변수는 수천만~수조개에 달하지만, 모티프 3는 3140억개에 불과하다.
또 싱킹 머신즈 랩(TML)의 '잉클링(42점)'이나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3 울트라(38점)' 등 미국 오픈 모델을 모두 앞섰다.
세부 점수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터미널 환경에서의 실전 코딩·시스템 작업 능력을 측정하는 ‘터미널-벤치 2.1’에서 모티프 3는 75%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솔라 오픈 2(44%), K-엑사원 2.0(40%), A.X-K2(39%) 순이다.
장문 처리 능력(AA-LCR)에서도 72%로 선두를 달렸다. 다만 모델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작업 당 비용(Cost)' 지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독파모 모델들은 모두 1차 평가에 비해 비약적인 점수 상승을 보였다. 업스테이지는 1차 모델인 ‘솔라 오픈 100B(15점)’에 비해 22점 상승했다. LG AI연구원은 1차 모델 ‘K-엑사원(22점)’에 비해 9점 올랐다. SKT는 1차 모델 지표가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모티프 3의 경우, 독파모 모델이 아닌 자체 모델 ‘모티프-2-12.7B’와 비교하면 13점에서 47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즉,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GPU 등 자원을 확보하며 의미 있는 기술 향상을 이룬 것으로 볼 수 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모델 시장에서 국경은 의미가 없다"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만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로서 진정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전망이다. 독파모 참여 기업 관계자는 “당일 오전까지 참여 기업조차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