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의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생산라인은 1만 3826㎡(4190평) 규모의 냉난방공조(HVAC) 시설로 올해 초 설비·장비 구축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다.

해당 시설에서는 플랙트그룹의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다양한 HVAC 장비가 생산되며, 완전 가동 시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AHU는 냉각수를 이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제품이다. 벽면 설치형 송풍 장비인 FWU와 고정밀 공기 조절 장치인 CRAH는 서버실 내 IT 장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신규 생산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신속한 HVAC 솔루션 공급을 통해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푸네는 인도의 데이터센터·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자, 뭄바이 항구와 인접해 공급망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hwkim@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