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수명이 다한 태양광 패널 수거량이 2025년 1만3760톤으로 늘었다. 2024년 9477톤보다 4283톤 증가한 규모다. 태양광 설비의 폐기 시점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2040년에는 연간 약 18만톤의 폐패널 처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 태양광 폐패널 관리기관 소렌(Soren)이 7월 공개한 2025년 활동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거한 폐패널 가운데 1만2736톤이 처리됐다.
이 중 1만684톤은 재활용됐고 1298톤은 에너지 회수, 754톤은 폐기됐다. 재활용과 에너지 회수를 합친 자원회수율은 90%를 넘었다.
재활용 과정에서는 유리와 알루미늄, 구리, 광물성 소재 등을 회수한다. 프랑스는 생산자가 제품 폐기와 재활용 비용을 부담하는 생산자책임제도를 통해 태양광 패널 수거·처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소렌은 태양광 패널 사용기간을 약 25년으로 보고 2040년 폐패널 처리량이 연간 약 18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수거량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이에 따라 폐모듈 수거망과 재활용 처리능력 확대, 재활용을 고려한 제품 설계와 모듈 수명 연장이 주요 과제로 꼽힐 전망이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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