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5일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여옥사에서 홀로그램 상설 전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대문형무소 여옥사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역사적 장소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술로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과거 사진을 정교하게 복원하고 이를 입체 홀로그램으로 구현해냈다. 

관람객들은 별도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마치 눈앞에서 열사를 마주 하는 듯한 전시를 관람하고, 대화형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총 8개호실로 구성된 여옥사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여성독립운동가들이 겪어낸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조명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14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광복절인 15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과기부의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부로 마련됐다.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홀로그램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사 속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사례”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