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AI 네이티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스파크클로(Spark Claw)’ 부트캠프를 개최하고 10주간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이 지난 4월 론칭한 스파크클로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최적화된 1인 창업가와 소규모 팀을 위한 AI 네이티브 창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같은 달 공개된 사전 신청에 1500여명이 몰린 데 이어, 본 모집 기간에도 국내외 700여 팀이 지원했다.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에는 스파크클로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70개 팀과 참가자 100여명 전원, 김유진·김호민·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를 비롯한 배치팀·멘토단이 참석했다. 선발 과정에서는 학력이나 스펙 대신 AI를 실질적인 ‘팀원’으로 활용하는 역량과 실행력 등을 우선 고려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10월15일까지 주차별 ▲온보딩(1주) ▲PMF(제품·시장 적합성) 검증(2~5주) ▲기술 엔지니어링(6~7주) ▲글로벌 진출·투자 전략(8~9주) ▲최종 성과 발표(10주) 등의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5주차 중간 평가를 통해 선발된 집중 케어 팀에는 분야별 전문 멘토가 매칭된다. 부트캠프 기간 내내 1대1 멘토링과 오피스아워, 워크숍이 상시 운영되며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총 5억원 상당의 AI 인프라 크레딧이 지급된다.

부트캠프 이후에는 단계별 선발을 거쳐 최종 10~20개 팀에 팁스(TIPS) 연계 최대 2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가 진행되며, 8~10개월에 걸쳐 스파크클로 전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최종 선발되지 않더라도 후속 배치 프로그램 우선 지원 자격과 커뮤니티 멤버십이 유지된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참가자들이 AI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사업을 검증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