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중학생들이 역사와 AI를 결합한 디지털 교육을 체험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천은 11일부터 이틀간 중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새싹캠프’를 운영해 코딩과 센서, AI 기술을 삼국시대 문화재와 연결한 융합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운영한 국가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AI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활용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주제는 ‘삼국시대 문화재를 만나는 AI 역사 탐험’이다. 학생들은 고구려 수렵도를 소재로 초음파 센서와 모터를 작동시키고, 백제 금동대향로를 활용한 온도센서 가습기를 만들었다. 신라 첨성대를 주제로는 AI 별자리 분류와 네오픽셀 연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접한 문화재를 코딩과 직접 연결하면서 결과물이 실제로 작동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역사 지식을 단순히 읽는 방식에서 벗어나 센서와 AI를 활용해 구현하는 체험이 수업의 중심을 이뤘다.

순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재미있는 창작 도구로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창의력 강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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