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를 선보인 제논(대표 고석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맞춰 대국민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논은 18일 발표된 6개 사업자 공고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응모했다. 자체 개발 및 운영 중인 제나를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제나(GenA)’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나는 ‘모두를 위한 생성 AI(GenAI for All)’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정 AI 모델이나 개별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국산 AI 모델과 공공·생활 특화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개방형 AI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정보 탐색부터 결과물 생성, 실제 업무 실행과 완료까지 지원하는 ‘전 국민 실행형 AI 서비스’를 지향한다. 서비스 진입점인 범용 AI 챗봇은 실시간 정보 탐색을 비롯해 HWPX·워드·엑셀·PDF 등 문서의 이해·생성·번역, 이미지 생성·편집, 음성 입출력 등을 지원해 하나의 환경에서 일상과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생산성 특화 에이전트를 결합해 AI의 역할을 정보 제공에서 실제 생활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공공 AI 에이전트는 보조금·복지급여·주거·고용 등 개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탐색해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필요한 서류 준비부터 실제 신청 과정까지 지원한다. 이후에는 공공데이터포털, AI 국민비서, 정부24 등과 연계해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직장인·소상공인을 위한 ▲AI 슬라이드 ▲심층 리서치 ▲문서 번역 ▲AI 회의록 ▲데이터분석 등 생산성 특화 에이전트 5종과 금융 특화 에이전트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논은 이미 상용 서비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부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제나를 자체 기획·개발한 바 있다. 올해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기술력과 사용성을 검증해 왔으며, 별도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 웹에서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고 회원에게는 개인화 장기 메모리 기반의 맞춤 응답을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갖췄다.  

AI 에이전트 기술력도 강점이다. 생성 AI 플랫폼 ‘제노스(GenOS)’는 과업별 최적의 국산 AI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모델 등록·교체·성능평가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액셔너블 AI 중심의 에이전트인 ‘원에이전트(OneAgent)’는 웹 화면을 인식해 클릭과 입력 등 실제 업무 절차를 수행한다. 이처럼 상용 운영 중인 서비스와 축적된 경험을 대국민 서비스로 확장해, 오는 9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빠르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산 AI 모델과 국내 AI 기업의 서비스를 국민에게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과 기업이 개발한 특화 에이전트를 표준 API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로 탑재하는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산 AI 모델과 외부 에이전트를 연계해 이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AI를 선택해 활용하는 ‘1인 1 에이전트’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제나’를 통해 AI 활용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국민이 일상과 업무에서 생성형 AI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