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유·양기빈·장지선·조수현 | 프리렉
2026년 9월 28일
독자는 API 활용을 넘어 트랜스포머의 원리부터 파인튜닝, 서빙 최적화, 고급 RAG와 에이전트까지 LLM 개발의 전체 흐름을 익혀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올 하반기 들어 서점에서 감지되는 흐름이 하나 있다. LLM을 '가져다 쓰는' 법을 찾던 개발자들이, 이제 '직접 손보고 서빙까지 책임지는' 쪽으로 질문을 옮긴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자체 모델과 사내 AI 서비스를 꾸리기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다.
프리렉이 오는 28일 펴내는 『LLM 마스터: 모델 × 시스템 엔지니어링』은 딱 그 전환기에 도착하는 책이다. 648쪽에 걸쳐 트랜스포머 작동 원리부터 파인튜닝, 서빙 최적화, 강화학습, 고급 RAG와 에이전트까지 LLM 개발의 전 과정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잇는다.
권기원 영풍문고 서적팀 팀장은 출간 시점을 높이 샀다. "LLM을 '쓰는' 단계를 넘어 '엔지니어링'하는 수요가 하반기 들어 눈에 띄게 늘었는데, 이 책이 딱 그 갈증을 겨냥해 나왔다"며 "IT 대기업·통신사·금융권에서 실제로 모델을 다루는 현직 엔지니어 네 사람이 각자 도메인을 나눠 쓴 구성이라, 한 회사 관점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이 있다"고 평했다.
흥미로운 건 같은 책을 두고 두 MD의 시선이 갈렸다는 점이다. 이원준 영풍문고 기술부문 MD는 두께를 먼저 짚었다. "648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독자가 몇이나 될까 싶다"며 "이 책은 완독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파인튜닝에서 막힌 사람·서빙 비용에 부딪힌 사람·RAG 품질이 안 올라 고민인 사람이 각자 다른 페이지를 펼쳐 드는 '레퍼런스'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팀장은 다른 결의 의견을 냈다. "필요한 장만 골라 읽어도 되는 건 맞지만, 이 책의 값어치는 오히려 트랜스포머 원리부터 서빙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 읽을 때' 나온다"며 "조각으로만 소비하기엔 아까운 로드맵"이라고 맞받았다. 완독형이냐 레퍼런스형이냐 — 독자가 자기 상황에 맞춰 답을 고르면 될 대목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재홍, 한컴 김현종, LG CNS 손재준, LG전자 나은혜 등 여러 기업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붙인 추천도 이 책의 무게를 더한다. 기술의 유행이 빠를수록 원리를 짚어 주는 책의 가치는 커진다. 34년간 독자의 다음 질문을 함께 고민해 온 서점의 시선에서, 지금 그 질문은 '모델의 안쪽'을 향하고 있다.
■ 추천 도서
- 『LLM 마스터: 모델 × 시스템 엔지니어링』
- 에디 유·양기빈·장지선·조수현 지음 |
- 프리렉 | 2026년 9월 28일 출간 | 648쪽 | 정가 42,000원
- ISBN 97889654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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